웹 파이선 프로그래밍

신지원 학생, 의견 고맙 습니다.

에뮬레이터 외에 VirtualBox, VmWare, Parallels 등 가상머신도 그렇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MS Windows Pro라면, WSL2를 깔아서 리눅스 설치후, WINE을 설치해도 실행 가능하고,

MacOS라면 iPad와 iPhone을 패어링해도 돌아갑니다.

심지어 웹브라우저에서 리눅스를 돌려서, 다시 리눅스 위에서 카톡을 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 가이드라인에 안결리고 카카오톡 돌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네요 ^^ )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PsCheck는 최소한의 억제책이지 돌아가는 모든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하려는 취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화면 녹화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 카톡이 안나타나기는 어렵겠지요. 

컴퓨터 화면에 카톡이 안나타나게 하면서 카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짠다면,

반대로 기말고사 면제해줄 정도의 실력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군요. ^^ 

사실 교수님의 전공이 네트워킹이기에, 모든 통신을 모니터링 하고자 하면 할수 있으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야할 정도면, 우리 경희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레벨을 제 스스로 너무 낮게 평가할 것 같군요.

어차피 지금즈음 프로그래밍을 잘하기 위한 팀플이 아닌,

기말고사 가이드라인에서 헛점을 찾아서 어떻게든 컨닝을 하려는 팀플(?)을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따라서, 비단 비대면이라고 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고 대면 시험이여도 똑같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끊임없이,, 시스템을 공격하는 인간이 있고, 방어하는 인간이 있듯이,,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끝없는 문제지요.

대면 시험을 보더라도 이런 문제는 끊임 없이 발생합니다.

그나마 대면 시험에서는 계속 겁을 주고, 조교들이 끊임 돌아다니니 일부 억제가 될 뿐이지요.

이런 저런 우려를 갖는다면, 그나마 억제가 좀 더 용이한 대면 시험을 봐야 겠지요?

하지만 대면 시험을 보자고 하면 난리가 나겠죠? ^^

결론적으로, 스마트폰 녹화하고, PsCheck 돌리고, 하는 행위는 억제책이지, 해결책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행위에 맞서는 용감한 컨닝 주의자들은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언제든 등장합니다.

이렇게 까지 하는 학생들을 실제로 적발해 내지만,, 우수한 성적을 갖춘 학생들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방지책에 대해서 너무 우려하지 말고, 본인의 실력을 잘 나타낼수 있도록 공부 바랍니다.

솔직히 제 걱정은 컨닝이 아니고, 

텀프로젝트 수준으로 봤을때, 이번 학기 F 폭격이 내려지는건 아닐지 우려입니다.

오늘 기준, 어떻게 하면 노력한 학생들에게 점수를 줘서, 낮은 성적에서 구제하는 시험을 할지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