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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지연 제출에 따른 감점 관련2020-06-27 09:24
작성자 Level 10

기말고사에서 시험시간인 3시20분을 넘겨서 제출한 학생중, 1분 이하는 감점이 없고, 2분 이하 까지는 극히 일부 감점을 합니다.

3분 즈음 넘기면 좀 감점이다 싶은 느낌이 들죠. 대부분의 학기에 이런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장 늦게 제출한 학생은 10분까지 지연을 한 학생이 있네요. 현재 9분을 넘긴 학생이 5명 있습니다.

9분…

그럼에도 지연에 따른 감점이 부당하다며, 성적을 올려달라고 하는 군요.

들은 바 없다…

시험 시간 종료시, 모든 조교와 교수가 이제 그만하고 제출하라고 했는데, 9분이나 본인은 아무 소리를 듣지 않은 건가요.


배려를 위하여 KLAS를 열어준 것이 결국 독이 되어 갑니다.

세상을 살면, 이런일을 느낄꺼예요.

선의를 배푼 댓가가 결국 불평과 불만이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선의를 없애는 겁니다.

아주 흔합니다. 보너스를 어떻게든 줬는데, 이게 돈이냐고하고, 기념품을 주었는데,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하면,,

배려는 없어지고, 결국 각박함이 돕니다.


2020년 2학기부터 KLAS 제출 시간은 칼 같이 시험 시간에 맞춰질 것이며, 1초만 늦어도 시스템이 닫히고 지연하는 학생은 0점이 될 겁니다.

왜 그렇게 가혹하나고 2020년도 2학기 수강생이 물으며, 사회에 나가서 입사 시험을 그렇게 하니깐.

그보다 2020년 1학기 배려의 댓가로 교수님이 받은 이메일들을 보여 주면서, 결국 이러니깐 이라고 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실명제를 좋아하기에, 본인의 이름과 학번과 소속이 적힌 그 이메일을 후배가 보고, 선배님의 고마움을 느끼게 될겁니다.


9분 동안 이동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서 본인을 기다렸던 주변의 학생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실기 시험에서 9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린 것도 역대급이였습니다. 대부분 2~3분이면 모두 정리됩니다.

더구나 컴공/소융 2학년 이상이라면, 1학년 후배들이 그 긴 시간을,, 그것도 처음 학교와서 이렇게까지 딱딱한 분위기의 시험을 치뤘습니다.

그런 후배들이 옆에 있는데, 선배들이 무려 9분을 넘긴건, 후배에 대한 배려가 아닙니다.

지연 제출로 인한 감점이 높은 10명에서 20학번은 단 1명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19학번 2명, 18학번 3명, 17학번 1명, 16학번 2명, 15학번 2명.

선배면 선배 다운 면모를 보입시다.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떳떳하고 공정한 요구를 교수님에게 하면, 자랑스럽게 들어주겠습니다.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 우리 학과 모든 교수님들은 어떻게든 학생의 편에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 노력을 긍정적인 에너지에 쓸수 있도록 하게 해주기 바랍니다.


PS. 이렇다고 2020년 2학기 수업이 더 타이트 하진 않아요 ^^ 교수님들은 어차피 95%이상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PS. 다시 한번 소융학과의 15학점 같은 3학점의 관문(gate)과목인 웹파를 수강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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